학생 자살예방 7월 뉴스레터 가정통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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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혜리 | 등록일 | 20.07.09 | 조회수 | 1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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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아이를 돕는 방법
흔히 불안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생각하지만 불안은 위험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우리가 걱정, 두려움, 경각심 등을 갖게 하는 일종의 신호로 자연스럽고 중요한 감정 중 하나입니다. 새 학년이 되면 바싹 긴장을 해서 얼굴이 굳고, 시험을 앞두면 불안해져 다리를 떨거나, 발표를 앞두면 입술이 마르고 손발이 떨리고, 규칙을 어겼을 때는 손톱이나 피부를 뜯는 등의 행동은 우리 자녀들이 흔히 경험하는 불안 증상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안이 지나치면 소음같이 윙윙거리는 소리를 듣거나 집중이 떨어지고 가만히 앉아있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불안이 심해져서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고, 학교생활이나 가족관계까지 일상생활 전반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은 흔히 ‘학교 선생님이 무섭거나’, ‘숙제를 안 해서 벌을 받을까 봐’ 혹은 ‘못살게 구는 친구가 있어서 그렇지는 않을까?’ 생각하지만 단지 환경을 조절하거나 나아지기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되는 병적인 불안도 있습니다. 불안해하는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기분이 나아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안감을 악화시킵니다. 불안한 자녀를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을 도와 그 시간을 견뎌내는 힘을 키우는 것이 불안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자녀가 불안한 마음을 말할 수 있게 하고 자녀의 불안에 공감해 주세요.
유도 질문을 피하십시오. 자녀가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도록 권유하는 것은 좋지만 다음과 같은 유도 질문은 오히려 불안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개방형 질문으로 불안이 악순환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자녀의 불안한 감정에 대해 안심시켜주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주세요.
자녀의 불안이 합리적인 것인지 함께 팩트체크해 보세요.
불안을 견뎌내고 있는 자녀를 격려해 주십시오. 자녀가 원하거나 해야 하는 일을 위해 불안한 상황을 견뎌내고 있다면 격려해 주십시오. 불안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리며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설령 0으로 떨어지거나 원하는 만큼 빨리 줄어들지 않을 수 있지만 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자녀가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커피, 초콜릿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제한하세요. 음악 듣기, 목욕하기, 스트레칭 등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게 하세요. -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하세요. - 불안할 때 자녀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 간혹 자녀가 극심한 불안으로 과호흡을 하면 복식호흡을 이용해서 안정시켜보세요.
아래와 같이 지나친 불안 상태를 보일 때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합니다. 불안 증상으로 인해 4주 이상 자주 등교를 거부하거나 지각, 조퇴가 잦을 때 반복적인 공황발작을 경험할 때: 공황발작은 극심한 공포와 죽거나 미칠 것 같은 느낌, 비현실적인 느낌 등의 감정적인 증상과 더불어 호흡이 가빠지고 진땀이 나며 숨이 막히는 느낌, 어지러움, 마비감, 메스꺼움 등 다양한 신체증상도 생깁니다. 한번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다시 이런 경험을 하게 될까 걱정을 하고,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을 피하려 합니다. 강박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때: 반복적으로 드는 공격적이거나 성적인 생각이나 오염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자신이 정한 규칙이나 숫자에 집착하고, 지나치게 정리정돈을 하고 확인하는 것 등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안을 조절하기 위해 부적응 행동을 보일 때: 담배나 술 등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자해 등의 행동을 하는 경우 2020. 07. 09. 강 동 중 학 교 장[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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